인간의 삶은 모호하고 예측 불가한 것이다. 그렇기에 언제나 열린 마음으로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어가야 한다. 저자가 선택한 이정표는 글쓰기였고, 무수했던 불면을 끝낸 것 역시 그 덕분이었다. 마음이 글이 되기 시작한 순간부터 저자의 삶은 조금씩 변해갔다. ‘깔끔하고 완벽한 삶’에 대한 강박을 내려놓자 지칠 줄 모르던 욕망이 가라앉았다. 고요해진 내면에서 ‘그럴 수 있다’라는 여유가 차올랐다.
저자는 말한다.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는 여전히 정할 수 없다고. 다만, 우리는 각자의 위치에서 각자의 최선을 다할 뿐이다. 타인을 향한 태도와 상처를 대하는 자세, 우리가 우리 삶에 건네기를 바라는 위로 등 이 책에는 오랜 기간 진지하게 고민해 온 저자의 ‘최선’이 고스란히 담겼다.
이 책은 오늘을 통과하는 우리에게 건네는 위로이자 그렇게 살아도 된다고 말하는 저자 자신의 독백이다. 인생은 행복하고 즐거운 채로 멈춰 있지 않으므로 내일은 늘 두려운 모양새지만, 그래도 “괜찮다”. 오늘은 결국 지나가게 되어 있으므로. 이 새벽의 끝에는 차분한 위로가 먼저 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