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아이를 데리고 연구소에 방문했습니다. 심리검사에 나타난 엄마의 성격은 내성적이며, 이성적 성향으로 완벽을 추구하는 스타일이었습니다. 엄마의 첫마디 말입니다. “우리 아이가 불안해하고 이상 행동을 해요! 저가 어릴 때 싫어하는 모습만 따라 합니다. 어떻게든 올바르게 교육하고 싶어요!”
이번에는 엄마와 분리해서 초등학교 3학년 남자아이를 만났습니다. 집에서 무엇이 불편하냐고 물었습니다. 갑자기 표정이 어두워지더니 눈물방울이 맺혔습니다. 한마디 내뱉습니다. “엄마가 잠을 못 자게 해요!”
그랬습니다. 엄마의 완벽을 추구하는 스타일로 아이를 통제했습니다. 엄마 자신도 모르게 아이에게 집착했습니다. 숙제하지 않고 자는 버릇을 고치겠다는 일념입니다. 아이에게는 무거운 짐이 되어 어깨를 짓눌렀습니다.
이 일화는, 상담을 통한 ‘엄마와 아이의 갈등’을 말합니다. 아직도 선명하게 필자의 뇌리에 각인되어 있습니다. 부모의 사랑과 관심으로 무심코 밀어붙인 일들에 아이는 힘들어하는 일이 허다합니다.
이 책은 부모교육전문가인 필자가 부모 교육 특강의 주제 중의 〈우리 아이 왜 힘들어할까?〉을 구체적으로 정리했습니다. 아이들의 맞춤 교육에 관심이 많으신 일선의 선생님, 심리 상담에 관심이 있는 모든 선생님, 유아부터 청소년까지 아이를 직접 기르시는 부모 등에게 필독서입니다.
이 책 한 권으로, 우리 아이를 어떻게 양육해야 하는지 터득하게 합니다. 부디 사랑하는 우리 아이를 자존감 높고 긍정적인 아이로 성장하게 하는데, 도움이 되길 간절히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