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1953년 『문예』에 발표된 「제주 풍물 점경」과 1976년 『노인과 닭』에 수록된 「탐라 점철(耽羅點綴) 초(抄)」를 담았다. 제주도를 관찰한 계용묵의 수필에서 독자들은 세계적 관광지가 되기 전 제주도의 독특한 풍습과 생활상을 발견할 수 있다. 특히 여인과 돼지에 관한 저자의 묘사는 흥미를 자아낸다.
이 책은 띄어쓰기와 몇 군데 오기(誤記)만을 수정하여 저자의 생각과 표현이 오늘날 독자들에게 그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원문을 유지하였다. 추가로 원문에서 따로 설명이 필요한 부분은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각주로 부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