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작가, 루이스 캐럴(Lewis Carroll)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Alice’s Adventures in Wonderland)의 영어 원서 작품이다. 한글 주석이 붙어 있어서 이야기의 흐름을 쉽고도 명료하게 파악할 수 있으며, 문학적 논평이 곁들여져 있어서 겉으로 드러난 것 이상의 의미를 통찰력 있게 파헤치며 심도 있는 독해를 할 수 있다.
정말 이상하기도 하고, 여러 분야들이 다채롭게 녹아들어 있는 이 작품은 오늘날 다양한 측면에서 해석을 시도하는 사례들이 빈번하게 등장하면서, 넌센스 문학의 전형, 혹은 초현실주의 문학, 부조리 문학으로까지 평가 받고 있다. 어떻게 보면, 동화적인 앨리스의 세계는 ‘철학적인 수수께끼’ 같기도 하다. 그녀가 어린 아이이기는 하지만, 그녀는 어떤 ‘존재론적인 문제’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숙고한다. 그녀가 이상한 나라에 있는 동안, 앨리스는 자신이 완전히 다른 아이인 것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녀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에 대해 숙고하기도 하고, ‘나’(I)의 정체성에 대해 당황하며 생각해보기도 하는 등, 철학적일 정도로, 존재론적인 의문을 갖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