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서 누군가 피켓을 들고 일인시위하고 있다면, 무관심하게 바라보지 말자!
배우 김여진과 젊은 집필 집단이 외치는 함성, "저기 서 있는 이가 당신이라면"
이 책은 ‘사이시옷’ 이라는 젊은 집필 집단이 2010년 말부터 2011년 초까지 진행한 일인시위자 8명에 대한 인터뷰를 모은 책이다. 일인시위를 나서게 된 이유, 그 배경 사건, 일인시위를 하며 느낀 생각, 그리고 평범한 보통 사람들인 그들의 삶을 때론 발랄하게 때론 진지하게 물은 물음에 대한 답변이다. 어느 누구도 가벼이 일인시위를 하는 사람은 없었다. 각자 존재를 걸고 진심으로 한 평 땅위를 낮은 목소리로 채우고 있는 이들이었다. 문제는 이 낮은 소리가 멀리 퍼지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무관심. 사이시옷은 이런 무관심을 깨고 싶었다. 그래서 이 책을 만들게 되었다. 여기 소개된 8명의 사연이 일인시위의 전부는 아니다. 우리는 장과 장 사이에, 어제와 오늘 사이에 또 새롭게 거리에 나서는 많은 사연이 있음을 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