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본: 『坂口安吾全集06』(筑摩書房)(不良少年とキリスト)
물에 뛰어들어 자살한 다자이 오사무(太宰治)에 대한 격렬한 분노를 담은 작품이다.
저자인 사카구치안고(坂口安吾)에게 다자이 오사무는 문학적으로 가장 큰 서로 굳게 맹세한 친구이다.
허무(虛無)라는 것은 사상(思想)이 아니다. 그것은 인간 자체에 부속된 생리적인 정신 내용이며, 사상이라는 것은 훨씬 더 바보스럽고 어설픈 것이다. 그리스도는 사상이 아니라 인간 그 자체이다.
인간성(人間性)(허무는 인간성의 부속품이다)은 영원불변한 것이며, 일반적인 인간의 것이다. 하지만 개인이라는 것은 50년밖에 살 수 없는 인간으로 그 점에서 유일무이한 특별한 인간이며 일반적인 인간과 다르다. 사상이란 이 개인에 속하는 것으로 그래서 살아가고 또한 사라지는 것이다. 그렇기에 원래부터 어설픈 것이다.〈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