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거름은 생풀이나 생잎으로 만든 충분히 썩지 않은 거름을 말하며 풋거름으로 쓰기 위하여 가꾸는 작물을 풋거름작물이라고 말한다. 풋거름은 퇴비와 함께 전통적인 농업에서 오랫동안 사용되어 왔으나 화학비료와 농약의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활용이 감소하고 있다. 그러나 농업생태계의 유지 보전과 안전한 농산물의 생산을 중요시하는 친환경유기농업이 강조되면서 풋거름작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풋거름작물은 식물학적 분류에 따라 콩과풋거름작물과 볏과풋거름작물로 크게 구분할 수 있으며 풋거름작물의 사용 목적에 따라서 적절한 작물의 선택과 재배 시기 등을 고려하여 사용해야 한다. 콩과풋거름작물은 질소를 고정하는 뿌리혹박테리아가 있어 질소비료를 대체하는 효과가 뛰어나고, 분해가 쉬워 뒷그루 작물을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특성이 있다. 종류로는 헤어리베치·자운영·클로버·알팔파·풋베기콩·풋베기완두·루핀·크로탈라리아 등이 있다. 볏과풋거름작물은 양분의 흡수력과 유실 억제가 뛰어나 토양 개량의 효과가 크고, 병해충이 싫어하는 물질(타감물질) 분비를 통해 병해충과 잡초의 발생을 줄이는 효과가 큰 특성이 있다. 종류로는 호밀·보리·귀리·옥수수·수단그라스·이탈리안라이그라스 등이 있다. 이외에도 식물학적 분류가 콩과나 볏과에 속하지 않는 유채, 메밀, 파셀리아 등의 다양한 작물도 풋거름으로 이용되고 있다. 풋거름작물 자체만으로는 농가의 소득원이 될 수 없기 때문에 다른 작물과 작부조합을 잘 이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