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일제강점기 시대에 활동한 세 명의 여성 작가, 강경애, 나혜석, 백신애의 작품을 담은 책입니다. 이들은 모두 여성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그들이 겪은 차별과 억압을 작품으로 승화시켰습니다.
강경애는 식민지 시대 하층 여성의 대변자로, 그의 작품은 장연과 간도를 배경으로 하며, 식민지 조선의 현실을 총체적으로 반영한 리얼리즘 소설로 평가됩니다. 대표작으로는 『인간문제』(1934), 〈지하촌〉(1936), 〈소금(1934)〉, 〈어둠〉(1937) 등이 있으며, 이 작품들은 역경을 딛고 작가로 성장하여 민족적, 계급적, 성적 억압에 고통받는 여성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습니다.
나혜석은 우리나라 여성 최초로 일본 도쿄의 여자미술학교에서 유화를 공부한 서양화가이자, 근대 최초의 여성 작가이며, 민족주의자이자 여성 해방의 사상가였습니다. 여성도 사람이라는 주제로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면서, 자신의 진보가 조선 여성의 진보가 될 것이라는 자의식을 가지고 시대를 앞서 살아간 인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백신애는 일제강점기의 여성 작가로, 경북 영천에서 태어나 대구사범학교 강습과를 수료하고 교사로 일했으며, 조선여성동우회, 경성여성청년동맹에 가입하여 여성운동가로도 활동했습니다. 작품은 휴머니즘의 바탕에서 씌어졌으며, 여성의 특수한 계급적 삶을 증언한다는 측면에서는 경향성과 여성의 심리적 특성을 대변한다는 측면에서는 휴머니티와의 접점에 놓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 책은 세 명의 여성 작가의 작품을 통해, 일제강점기 시대의 여성들이 겪은 고통과 그들의 투쟁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그들의 작품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우리에게 큰 울림을 주며, 여성의 권리와 자유를 위해 싸우는 데 큰 영감을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