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세상은 글로써 변화된다.
그 글로써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없다. 세상의 모든 행위는 글에 의해서 실천으로 옮겨진다. 그러기에 사람들이 사용하는 글은 모든 사람들의 행동 언어이며 사회 전체를 움직이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이러하듯 사람들의 글은 사람들이 생활에서 꼭 필요한 것이며, 사람의 삶 전체가 글로써 쓰여지고 읽혀지고 행동으로 옮겨진다.
그래서 글은 사람들의 생활 속에 베여 있다.
그래서 '수상록'은 일상의 얘기이다. 일상의 잠언이다.생활의 얘기이며 인생을 살아가는 삶의 얘기며
하루하루 살아가는 그때그때 떠오르는 생각을 적은 글이다.
또한, 영감의 생각이다.
통찰의 생각이다.
진실의 글이 아닌 본질의 생각이다.
진리의 글도 아닌 일상의 생각이다.
허무의 생각 아닌, 삿된 생각도 아닌, 가장 인간적이며 인간적인 글이며, 배가 고프게 되면 밥을 먹는 것처럼, 추위 가리기 위해 옷을 입는 것처럼, 극히 자연스러운 삶의 이야기이다.
저자. 김남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