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만큼 쉽고도 어려운 것도 없는 것 같다. 눈을 감고 두 손 모아 무릎 꿇고 마음의 소리를 다 내놓아도 기도인 것 같고, 잘 선택하고 짜인 문장으로 깔끔하게 써서 읽는 기도문도 기도 같다. 모두 다 믿음으로 하나님께 드리면 응답하시는 기도임이 틀림없다.
하지만 어떻게 하면 기도를 잘 드릴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은 여전하다. 여러 책을 찾아보다 루터의 기도문과 기도에 관한 글에 접하게 되었다. 그렇다. 예수님이 이 땅에서 드리라고 알려주신 주님의 기도문(주기도문)만큼 가장 강력한 기도문이 어디에 있겠는가!
이 책은 루터가 추천하고 권면하는 주기도문을 따라 드린 기도문을 짧게 요약한 책이다. 자의적 해석보다는 루터의 생각을 충실히 소개했다. 루터가 저술한 ‘대 교리문답’과 ‘소 교리문답’에 나오는 해설을 중심에 두고 ‘쉬운 기도 방법, 이발사 친구인 피터에게 보내는 편지’를 참고 했다.
루터의 기도 관련해 많은 번역본이 출간되어 있다. 이 책의 루터 기도문의 많은 부분은 이들 책을 참고하였다. 한편 이 책에서는 독일어 원문도 첨부하였다. 성경을 처음으로 독일어로 번역한 루터를 생각해 보면, 독일어 기도문은 독자에게 또 다른 즐거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불꽃 같은 기도의 사람’ 루터, 루터의 주기도문으로 따라 기도하고 기도의 습관을 훈련으로 단련하여 하나님이 받으시는 기도의 용사가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