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누구나 한 가지 정도는 아픔을 가지고 있다. 이 세상에 태어나서 아무런 상처도 없이 여기까지 왔다고 말할 사람이 누가 있을 것인가. 사람은 모두가 다 험하게 일그러진 땅으로 떨어져 나오는 것이다. 우리가 아니라고 할지라도 하나님은 이미 죄가 넘치는 세상이라서 고난의 연속이 사람에게 있어질 것을 말씀하셨으니 그 절대적인 말씀의 진단을 누가 오진이라고 말할 수가 있을 것인가. 그중에서도 사람에게 가장 부족한 것이 사랑이 아니겠는가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은 미움이 누구나 가슴속에 지니고 있다는 것을 보면서 안다. 나는 내가 겪은 학대로부터 사람의 마음속에 있는 진실을 봤고 그 상처 때문에 지금까지도 해결되지 않는 아픔이 내 안에서 나를 지배하려고 하고 있음을 안다. 이 책을 읽으시는 분들에게도 이런 일이 없으리라는 보장이 어디 있겠는가. 그렇다면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이는 위로가 되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저자 문영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