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기존에 나온 피터 래빗 이야기 시리즈와의 차별화에 중점을 두고 기획한 것으로, 어린이와 어른 모두가 읽을 수 있는 책, 영어 공부도 겸할 수 있는 책, 영어 원문의 뉘앙스와 영어권 문화를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영어 원문에 충실한 번역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한 책이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특성을 지니고 있다.
첫째, 이 책에는 원저자인 베아트릭스 포터의 삽화와 함께 영어 원문이 수록되어 있다.
둘째, 또한 영어 원문과 함께 한국어 번역문이 동시에 수록되어 있다.
셋째, 한국어 번역문은 가능하면 영어원문에 충실하면서 영어권 문화도 엿볼 수 있도록 번역되어 있으며, 영어원문이 담담하면서도 다소 건조한 문체로 쓰였기 때문에 이에 걸 맞는 어조를 취하고 있다.
넷째, 또한 각 이야기의 말미에는 옮긴이의 어휘 및 문맥 풀이가 수록되어 있다. 이야기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마련된 코너로, 일종의 각주 역할을 한다.
다섯째, 이야기의 배열순서는 가능하면, 서로 연관성이 있는 이야기들로 이어지게 하고 등장인물들을 같은 동물들로 모아 놓음으로써, 피터 래빗 이야기 전체에 나오는 등장인물들을 보다 쉽게 파악하도록 했다. 따라서 〈피터 래빗 이야기 모음집 1〉에는 주로, 토끼, 고양이, 오리, 여우, 고슴도치 등이 주요 인물로 등장하는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피터 래빗 이야기 모음집 2〉에는 쥐, 다람쥐, 개구리, 두꺼비, 개 등이 주요 인물로 등장하는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