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신기' 는 4세기 중엽 동진(東晉) 시대의 학자 간보가 지은 지괴 소설,는 고대 중국의 신비와 초자연을 집대성한 문학의 보물이다. 이 작품은 신, 인간, 귀신, 동물, 벌레 등 다양한 존재들의 기이하고 괴상한 이야기를 모아 놓은 것으로, 단순한 이야기 모음집을 넘어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상상력의 결정체이다. 간보는 현실과는 동떨어진 듯한 이 괴담과 전설들을 수집하여, 당시 유교 사회에서 이성으로 설명할 수 없는 괴력난신의 세계를 탐구했다. 이 작품들은 단순한 괴담 수집을 넘어서, 당대 사회의 다양한 문화적, 사상적 요소들을 반영하며, 후대의 다양한 예술 장르에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