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마치 마르셀 프루스트가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에서 보여준 현미경 같은 추억 더듬기를 연상시키는 장편 소설.
② 소능마을의 호랑이할매로 불리던 대찬 여장부를 중심으로 4대에 걸친 비곡(秘曲)을 토속적인 언어와 현란한 지적 감수성으로 이루어냄.
③ 여기 감히 하나의 문학 장르를 선언한다.
이것은 채홍문학, 즉 무지개 문학으로서, 彩虹文學이요, the rainbow literature이다. 이는 전 생애를 통하여 단 하나의 작품을 위해 각 장르와 형식을 총동원하여 지우고 덧칠하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내가 계획하고 행하려는 채홍문학이 세계문학사에 최초일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나만의 채홍문학을 고집하여 펼쳐나가다 보면, 색다른 모습으로 우뚝 설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
④ 최초로 도전한 내 혁명적 문학의 시도가 우리가 갖고 있는 문학의 안일을 일깨워, 여러 모로 문학의 기니피그guineapig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앞으로 이 작품이 세계 문학사에 찬연히 빛날 날을 기대하면서, 딴엔 위대한 완성을 위하여 보유에 보유를 거듭하는 일만 이어지리라.
⑤ 권말부록에는 그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독특하고 실험적인 200여 미완성작품을 수록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