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본: 『漱石詩集』(岩波茂雄)(1919)
나쓰메 소세키 유고(遺稿)!!
소세키의 애틋한 본심을 풀어낸 유일한 나쓰메 소세키 ‘한시 전집’이다. 이 시집에는 좋은 시경과 시풍, 가구(佳句)가 적지 않다. 소세키가 한시에서도 한편 식견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漱石詩集』을 출판하게 된 것은 저자가 세상을 떠난 뒤였다. 1919년에 이와나미(岩波)서점은 그의 한시만을 모아 놓은 『漱石詩集』을 출판했다. 시집에 수록된 작품들은 이전에 출판된 전집에 수록되었던 작품들과 그가 지은 「목설록(木屑錄)」에 실렸던 14수를 포함하여 총 171수의 한시들을 합친 것이다. 즉 저자의 한시 작품들은 그가 생전에 따로 묶여 출판된 적이 없었고, 사후에야 비로소 시집이라는 형태로 세상에 나오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