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인간이란 먹고 살기 위해서 얼마나 몸부림치는가?
의식주 문제가 아니면 인간은 지금처럼 아둥바둥거리지 않아도 될 것이다. 새처럼 어떻게 보면 빈둥거리면서 여유를 즐길 수 있고, 가고 싶은 곳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면서 살 수 있을 것이다. 그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그래서 내 눈에는 새가 가장 행복하게 보이는 것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존재 /이 세상에서 가장 자유로운 존재 /이 세상에서 가장 걱정 없는 존재 /아, 새가 되고 싶다
세상에서 가장 자유롭고, 세상에서 가장 걱정이 없고, 그래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새, 그 새가 나는 되고 싶은 것이다. 지금은 어차피 인간으로 태어났으니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죽었다가 다시 태어날 수 있다면 새로 태어나고 싶은 것이다.
그러한 여망으로 이번 시집 제목을 〈나는 새가 되고 싶다〉로 정했다. 새처럼 자유롭게, 구애받지 않고, 어디 매이는 곳도 없이 살고 싶은 바램의 결과이다. 우리 독자들도 모두 새가 되기를 바란다. 아니, 새처럼 자유롭고 여유롭고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