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에서 나서 피었다는 지는 꽃들과 같이 사람이 태어나서 한때 자기의 영광을 위해서 살다가는 꽃처럼 지는 날이 온다. 꽃들도 시들지 않고 싶었겠지, 사람도 그러고 싶은데 안 되는 것이 사람의 능력의 한계이다. 죽고 싶은 것이 사람의 본성이 어디 있겠는가. 그러나 어쩌랴, 우리가 다 그런 운명을 타고났다는데 말이다. 사람이 한 번 죽는 것은 정해진 일이라고 하나님은 말씀하셨으니 그대로 되어지고 있을 뿐 우리가 어떻게 하랴. 그러나 지혜로운 판단의 자유를 허락하시고 영원히 사는 길이 있다시니, 우리가 그 길을 알아보아야 하지 않겠는가.
저자 문영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