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본: 『夢野久作全集11』(ちくま文庫, 筑摩書房)(鼻の表現)
거울에 비친 자기의 코를 바라볼 때 만족 여부와는 별개로 코의 형태 그 자체에 대해 모호한 의문을 품어본 사람이 적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적어도 일생에 한 번쯤은 반드시 이러한 의문을 가져보았을 것이다.
“코(鼻)라는 것이 왜 이렇게 돌출된 것일까?”
“어째서 이런 모양을 하는 것일까?”
후각 기능이나 호흡 외에는 아무런 쓸모가 없는 것인지 의문을 품어본 경험이 있겠다고 짐작한다. 그렇지 않더라도 누구나 한 번쯤은 궁금해할 주제로 간식 시간의 잡담이나 기타 자리에서 이러한 의문을 제기하고, 결국은 역시나 무의미한 대화로 끝나버린 기억이 일생에 한 번쯤은 있으리라 추측한다. 여기서 굳이 코(鼻)라는 것의 정체에 대해 해석을 내리면 여러 가지로 설명할 수 있다.〈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