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추억이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어린 시절이 있습니다.”
고향과 고향집은 추억과 그리움을 길어 올리는 정겨운 샘물 같은 존재입니다. 누구에게나 추억과 그리움이 있듯이, 고향과 고향집은 현재의 우리를 있게 한 뿌리의 다른 이름일 것입니다. 우리가 어린 시절과 청소년기를 보낸 고향집 언저리의 생활상이 그 시대의 문화와 생활양식, 나아가 시대정신을 엿볼 수 있는 실마리가 될 수 있는 것도 그런 이유 때문입니다. 내가 보낸 성장기와 학창 시절, 고향집에 대한 기억, 동네 풍경, 부모님에 대한 추억을 징검다리 삼아 현세대와 윗세대가 정서적으로 소통하고 세대 간 동질성 회복의 계기가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