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
심장이 뛴다는 것 곧 설렘은 청춘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쉰을 넘겨 예순으로 나아가는 나의 심장도 여전히 뛴다.
내 심장이 뛴다는 것은 내 청춘의 기백이 여전히 살아 있음의 증명이다.
나의 그 증명은 온갖 환희와 좌절의 기록을 담아 인생 곧 역사가 된다.
자연은 그 역사의 기록을 품어 시간 곧 세월을 생산한다.
자연이 생산한 그 시간 위에 내가 서 있다. 그리고 내가 서 있는 그 시간이 바로 내 삶의 궤도이고, 그 궤도에 기록된 궤적이 곧 나의 삶이다.
그 궤적의 변화를 추동하는 힘의 원천이 바로 세월과 인연 곧 삶이다.
나는 그 궤적 곧 그 변화를 추동하는 힘인 삶을 찾아 나섰다.
그 길 끝에서 내가 만난 것이 시요, 시의 작업이었다.
이렇게 하여 생산한 시를 엮은 시집이 바로
“그대 그리울 때: 부제; 세월(歲月) 그리고 인연(因緣)”이다.
시집 “그대 그리울 때”가 내게 위안이듯 독자들에게 위로와 평안을 열어 주길 기원한다.
2024.7. 정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