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야의 이리는 몇 해 전 어느 날 가구가 구비된 방을 얻고자 아주머니 집을 찾아온, 50살쯤 되어 보이는 남자였습니다. 몇 년 전 어느 날엔가 그가 가구가 딸린 방을 구하러 내 아주머니 댁에 찾아왔다. 그는 다락방과 그 옆에 딸린 침실을 빌리고, 며칠 후 여행 가방 두 개와 큼지막한 책 상자를 들고 와서는 9달인가 10달인가 우리와 함께 살았다. 그는 아주 조용히 외톨이로 지냈다. 그의 방이 내 방과 가까이 붙어 있었던 까닭에 우리는 층계나 복도에서 우연히 마주치는 일이 종종 있었다. 그렇지 않았더라면 우리는 전혀 알지 못하고 지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