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삶은 마치 유리병 속에서 춤추는 호두까기 인형과 같았습니다.
아름답고 멋지게 춤을 추고 있다고 자부했지만, 타인의 눈에는 그저 이상하고 촌스러운 모습으로 비쳤고, 진정한 자유는 전혀 없었습니다.
투명한 벽에 가로막혀 외부의 시선을 피할 수 없던 나는, 사회적 규범과 기대에 갇혀, 자신을 끊임없이 채찍질하며 살아왔습니다.
그런 경쟁 속에서 나의 정체성은 점점 잃게 되었습니다.
또한 마리오네트 광대처럼 누군가 조종하는 것처럼 작은 실수조차 용납할 수 없는 마음의 아픔도 지나쳤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어리석은 나였지만, 그런 와중에서도 하나님께 질문을 던지는 일은 쉬지 않고 해 왔습니다.
길을 찾고 두드리고 하는 기나긴 터널을 건너와 이제, 그 터널 끝에 서 있습니다.
이 책은 그와 같은 "여정의 기록", 모자이크의 한 조각입니다.
시와 그림으로 표현된 기도이자 마음의 편지,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이루어진 작은 퍼즐이기도 합니다. (중간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