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60년이 넘어 나를 돌아보는 시간은 참으로 소중하다. 우연히
시작된 글쓰기로 이제, 나는 60대의 감성으로 되돌아본다. 지나온
날들, 내가 건넌 수많은 다리들 속에서, 나는 마침내 내 이름을 가
진 5층, 6층 상가 건물을 소유하게 되었다. 그것은 단지 벽돌 몇
장으로 쌓아올린 공간이 아니라, 나의 삶을 다시금 일으켜 세운 작
은 기적이었다. 이 책은, 그 작은 기적을 이룬 여정에 대한 이야기다. 나의 인생에
서 가장 빛나는 순간들, 그리고 그 빛을 찾기까지의 고난과 용기에
대한 기록. 세월은 나를 조금씩 변하게 했지만, 나의 꿈은 변하지
않았다. 이 작은 책 속에 담긴 나의 이야기가, 다른 이들에게도 작
은 희망의 씨앗이 되기를 바란다. 나는 SNS에서 할머니 사진사라는 닉네임을 가진 광진구청 앞 32
년 동안 남편과 함께 사진관을 운영하고 있고 증명사진을 전문으로
하는 사진사이다. 우리 부부는 젊은 시절 각자 사진관 일을 배워서 1억 5천만 원 빚으로 지금 운영하는 이곳 사진관을 창업하게 되었다. 사진관을 32년 차 잘 운영하고 재테크에도 살짝 눈을 떠 지금은 지하철 4분 거리에 자리한 5층 6층짜리 상가주택 두 채 건축주가 된 특별히 건물주가 되는 노하우 라기 보다 내가 살아온 과정을 이야기해 보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