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영국에서 20여 년, 예기치 못한 구름과의 만남처럼, 영국을 가까이서 품지 않으면 모르는 것들의 이야기이다.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영국 사람, 그들의 생각과 삶, 그 안에서 분투하는 한국 아줌마의 꾹꾹 담아두었던 지극히 사소하고 사적인 이야기이다.
영국의 버킹엄 팰리스도 윈저 캐슬도 타워 브리지도 좋다고들 하지만, 영국에 오면 먼저 구름 앞에 서 보라고. 구름이 움직이는 곳을 따라가 보라고. 내 마음이 어디쯤 있는지 발견해 보라고 알려 주고 싶다.
눈으로 보는 것들이 아닌, 마음으로 보는 것들!
내가 알려 주고 싶은, 나만 알고 싶은 영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