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이 즉위한지 3년 격동의 시기, 경기도 양주에서 태어나 무과에 급제한 홍태섭은 함경도 북청 남병영 우후로 관직 생활을 시작한다. 홍태섭은 조선 후기 고난과 권력의 소용돌이 속에서 살아남은 관료로, 나라의 운명과 자신의 신념 사이에서 갈등하며 성장하는 인물이다. 그의 여정은 권력 투쟁, 정치적 음모, 가족과의 갈등, 그리고 마음속 사랑을 둘러싼 이야기로 이루어진다. 이 소설은 고종 시기의 정치적 격변, 임오군란과 갑신정변, 그리고 명성황후 시해 사건 등 굵직한 역사적 사건 속에서 홍태섭의 삶을 통해 조선 사회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