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이 부드럽게 숲을 비추는 어느 날, 미소와 민준 가족은
내비게이션 기억법 장소인 264번 덕평공룡수목원으로 모험을 떠났다.
공룡 수목원에서 펼쳐질 흥미로운 이야기를 기대하며
숲 속 깊은 곳으로 걸음을 옮기던 중, 아이들은 어느새
부모님의 시야에서 사라져버렸다.
자연 속에서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고 모험을 즐기던 미소와 민준은
숲 속으로 더 깊숙이 들어가고 있었다.
그곳에서 우연히 육군사관학교에 다니는 생도 삼촌을 만나게 된다.
(64번 이미지는 육군사관학교)
하지만 이 사실을 모르는 엄마와 아빠는 점점 걱정이 커졌다.
숲의 나무들은 빽빽하게 서 있었고, 아이들의 흔적은 쉽게 보이지 않았다.
갑자기 아빠는 바닥에서 작은 발자국을 발견했다.
“잠깐, 저기 바닥에 작은 발자국이 보여. 이거 미소랑 민준 발자국 아닌가?”
아빠는 무릎을 꿇고 발자국을 유심히 살폈다.
엄마는 그 발자국을 보자마자 확신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맞아, 그 방향으로 간 게 분명해. 조금만 더 가 봐요.
저기 작은 나무 옆에서 놀았던 기억이 나요.”
아빠는 고개를 끄덕이며 아이들의 모험심을 떠올렸다.
“아이들이 모험을 좋아하니까, 더 깊숙한 곳으로 갔을지도 몰라. 빨리 가 봅시다.”
엄마와 아빠는 발자국을 따라 숲 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기 시작했다.
이곳은 단순한 숲이 아니었다. 빛나는 식물들과 오래된
나무들이 비밀을 간직한 듯 주변을 둘러싸고 있었다.
가족이 다시 만나기 위해, 그리고 아이들의 무사함을 확인하기 위한 여정이 이제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