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의 첫 물줄기가 솟아오르는 뜬봉샘, 그 작은 샘에서 시작된 물은 시간이 흘러 거대한 강이 되어 한반도를 적신다. 마치 강물처럼, 한 사람의 운명도 이곳에서 시작된다. 고려 말의 혼란 속, 한 청년은 이 강물을 바라보며 자신의 운명을 예감한다. 그 청년은 바로 이성계, 훗날 조선을 세운 위대한 왕이 될 운명이었다.
자연은 언제나 진실을 말해준다. 흐르는 물은 시간이 흘러도 멈추지 않으며,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간다. 이성계 역시 금강의 물줄기처럼 강한 의지로 시대의 흐름을 거스르지 않고 자신의 길을 걸어갔다. 뜬봉샘에서 그는 운명의 흐름을 느끼며, 새로운 나라를 세울 꿈을 품었다.
이 책은 자연과 운명이 만나 역사를 만든 그 순간을 기록한 이야기다. 뜬봉샘에서 시작된 작은 물줄기가 조선을 세우는 거대한 흐름이 되었듯, 독자 여러분도 이성계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그 여정을 함께할 것이다. 자연의 교훈과 역사의 흐름이 교차하는 이곳에서, 우리는 인내와 결단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
자, 이제 뜬봉샘의 물줄기를 따라 이성계의 여정을 시작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