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버지 시대는 가족을 위해 생계 전선에 뛰어 들지만 아내 모르게 나름의 해소를 하며 산다. 하지만 남편만 바라보던 아내의 교통사고를 마주하면서 자신의 과오를 깨닫고 전신마비의 아내를 위해 헌신적인 간병에 뛰어 들지만 아내보다 하루 더 살게 해달라는 기도는 들어지지 않고 말기 암을 진단 받고 가망 없는 자신의 삶을 포기하고 오로지 남겨질 가련한 아내와 사지에 동행하려는 계획을 세운다.
사지로 가는 길의 노 부부의 뒷모습의 실제 영상을 보고 어떤 사연일까 궁금하지만 알 길 없어 그 사연을 소설로 만들어 보았다.
간병 살인이 일어나는 시대에 살면서 한번 쯤 생각 해 볼만 한 이야기로 마지막 길을 떠나면서 아내에게 용서를 비는 남편의 모습이 눈물 나게 그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