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 리 말
저자가 손해사정사 자격증을 대학생때 준비하면서 당시 실무경험이 없는 학생으로서는 보험 및 손해사정사가 생소했다. 이후 자격증 취득하여 업무에 종사하면서는 손해사정사 구분에 의문이 있었고 우리나라 손해사정사 제도는 일본제도를 도입한 것으로 알고 있었다.
손해사정업무를 하면서는 실무적으로 시험과목 구분이 불합리한 점도 있어서 2003년 7월 14일 인(人) 손해사정사와 물(物) 손해사정사로 대별해야 한다고 의견제시한 바 있고 2019년도 한국보험학회 정책세미나 “손해사정제도 개선방안” 논문을 공동연구 하면서는 신종보험도 많이 생기고 있고 업무영역별 구분이 의미가 없어 손해사정사를 유사 자격증까지 통합하여 단일화하고 시험과목도 통합해야 된다고 주장하였다.
그후 코로나 19팬데믹과 제4차 산업혁명의 급물살로 보험은 대면·비대면을 넘나들며 급속하게 진화하고 있어서 저자의 주장이 맞는 것으로 증명되고 있고 시대변화에 따라 매번 손해사정사를 업무영역별로 구분하는 것은 더 이상 의미가 없으므로 시급히 손해사정사는 통합되어야 하며 2019년부터 단일화한 손해사정사 시험과목 통합을 최종논문 제출할 때 초안대로 관철하지 못한 것이 지금까지 내내 아쉽다.
저자는 지속적으로 손해사정사 시험제도에 대하여 관심을 갖고 연구하면서 우리나라 손해사정사 제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찾고자 관련 논문과 연구자료를 참고하여 이 책을 쓰게 되었으며 처음 쓸 때는 목차를 정한 대로 모든 내용을 시간이 소요되더라도 모두 조사하고 중국, 프랑스, 네덜란드, 아랍권까지 포함해 세계 각국의 손해사정사 제도를 다 담아보고 싶었지만 저자 혼자서 해내기에는 시간과 역량이 부족하여 일단 수집한 관련자료를 정리한 대로 출간하게 되었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내용을 보완해 가려 합니다.
고용노동부는 NCS직업능력개발훈련교사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데 고용노동부가 외국과 MOU체결하여 한국의 손해사정업무 지식과 기술을 세계로 홍보하는 노력이 필요하며 손해사정사가 NCS(보험손해사정) 직업능력개발훈련교사로서 세계로 진출하면 우리나라 손해사정사들의 뛰어난 역량과 기술이 현지에서도 발휘되고 전파되어 K-손해사정사 위상과 손해사정업무의 발전은 저절로 이루어지리라고 봅니다.
최근 한국고용정보원 나영돈 前원장님은 인공지능시대, 자기주도 역량개발 지원(ChatGPT와 JobCare 활용전략) 강의에서 인공지능 시대에 인공지능이 대체할 직업으로 여러 직업에 변경이 많겠지만 인공지능 기술이 사람의 창의성과 상상력을 완전히 대체하기에는 한계가 있고 미래 직업사회 핵심역량으로 문제해결 역량, 자기주도적 역량, 커뮤니케이션 역량, 디지털 역량, 창의성과 혁신 역량, 문화 감수성 역량과 전문성이 필요하다 합니다.
저자가 보기에 손해사정사는 대면·비대면 업무를 총괄해 모두 소화해야 하고 1건의 손해사정업무 처리를 위해서는 위 7가지 역량을 모두 발휘해야 가능하기에 인공지능시대가 도래해도 쇠퇴하지 않을 전문 직업인이고 미래 인공지능시대에도 생존해 나갈 수 있다고 전망하므로 현재 업무영역별 구분되어진 손해사정사 제도가 빨리 통합되어 힘을 합쳐 전문가로서 미래시대를 이끌어 가길 희망합니다.
이 책을 쓰며 정리해 보니 다른 나라에 비해 우리나라 손해사정사 제도는 간단명료하면서도 합리적인 모델이라고 여겨지므로 책 내용에 부족한 부분은 더 훌륭하신 선·후배님 및 손해사정사와 손해사정업무에 관심있는 분들이 연구하여 더 발전시키길 희망하며 이 책이 부족하나마 향후 손해사정사 제도 발전에 밑거름이 되길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저자 신영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