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언제나 미래를 과소평가합니
다. 대다수는 어떤 일에 익숙해지고
노련해지는 것을 미덕으로 추구합니
다. 기존 생각의 틀에서 잘 벗어나지
못해요. 나이가 들수록, 과거에 큰 성
공을 거둔 사람일수록 더욱 그러합니
다”
기존의 생각에서 벗어나니 놀라운 진
전을 할 수 있었다. 결국 혁신가는 틀
을 깨는 사람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미래가 바뀐다는 사람’을 감
당하지 못한다.
인공지능(AI)은 기존의 수많은 데이
터를 취합해 빠르게 결과물을 도출한
다. 챗 GPT의 열풍과 함께 검색, 번
역, 그림, 글쓰기 등 인간 고유의 영역
이라고 생각했던 많은 업무가 AI로
대체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그렇
다면 인간은 어떤 일을 맡아야 할까.
김 교수는 AI가 틀 안에서 움직인다
면 인간은 틀을 깨는 존재라고 설명
했다. 혁신이 가능한 건 오직 인간뿐
이란 얘기다.
“혁신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요. 저는
유추(analogy)라고 생각합니다. 유추
는 지식의 융합입니다. 세상에 엄청
난 일은 사소해 보이는 것들을 연결
한 것이 많습니다. 스티브 잡스의 아
이폰이 대표적이지요. 영역이 다른
두 가지를 하나로 이어 붙일 때 뇌는
활성화됩니다”
유추는 은유(metaphor)에서 나온다.
은유는 사물을 암시적으로 나타내는
수사법으로 시(詩)에서 많이 쓰인다.
유추와 은유를 하려면 무엇을 해야
할까. 바로 독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