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이토록 과학 기술이 발전한 시대에 ‘죽지 않고 영원히 산다’(長生不死)는 신선(神仙)에 관해 말한다면, 아마도 사람들의 웃음거리가 될 것이다. 그러나 이것을 ‘과학’이 아니 ‘종교’의 시각에서 탐구한다면 전혀 다른 의미가 있다.
이 책은 갈홍의 『포박자내편』에서 논의한 중국 상층도교 금단파의 신선 사상을 고찰하였다. 갈홍은 이 문헌에서 신선의 존재와 그 증명, 신선이 되는 구체적인 방법, 금단을 만드는 방법 등 신선과 관련한 다양한 부분의 내용을 논의하였다. 우리는 갈홍의 이러한 논의 과정을 통해 인간의 실존적 고민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