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자는 한국무예학회(2021년)에서 우수논문상, 우수연구자 수상을 했던 박사 노병일 명인이 세계문화유산인『무예도보통지』를 연구하고 전통의 맥을 잇고자 하는 무예인 ? 무도인 ? 후학자에게 예도보 ? 조선세법(무비지)에 해당된 원문 한자(漢字)의 음훈(音訓), 원문 스캔, 언해본, 범례해석의 내용 등을 파악하고 점검 할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무예용어 기본한자와 발도술 ? 진검베기 수련에 관련한 내용을 첨부하였다.
『무예도보통지』의 예도(조선세법, 예도총보)를 재연하고 복원하고자 한다면 기존의 수련체계로 해석해서는 안된다. 『무예도보통지』의 무예24기는 범례(凡例:사전 일러두기, 참고사항)에 준한 해석을 해야한다. 이것은 각 기예에 해당되는 『기효신서』, 『무비지』, 무예서 등을 고찰하고 보(譜: 원문, 총보)와 도(圖:총도, 원문 아래 그림)를 연결하며 종합한 해석을 뜻한다. 본 교본은 유일무이(唯一無二)한『무예도보통지』의 범례 내용들을 최초로 적용한 해석 교본이다.
예를들어 예도(조선세법) 24세 중 ‘횡충세’에서 ‘질분타섬(疾奔?閃)’을 열거한다. 선행연구자들의 원문해석 내용을 살펴보면 이으뜸(P.296)은 ‘도망가 몸을 기울인다’, 임성묵(P.459)은 ‘횡충질분타(橫衝疾奔?)’로 나누고 ‘화를 모면한’ 서사시로 해석하고 있으며, 이국노(P.260)와 최형국(P.217)은 퇴(頹: 물러나다)로 이원일(P.94)은 뇌(?:기우리다)로 기록 해석하고 있다. 책 내용중에서....
위와같이 원문에서 관련 한자 기법을 점검하고 구분할 수 있어 ‘무예 24기’ 해석하는데 해박한 지혜를 얻게 된다. 『무예도보통지』 범례에 따른 해석은 후학자, 무예인, 수련자들로 하여금 혼돈(混沌)과 혼선(混線)을 방지하고 『무예도보통지』와 관련된 전통무예 단체의 전통성을 회복하며 전통군영무예의 보존 및 표준화, 세계화하는데 초석(礎石)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