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가 8년간 읽은 책에서 가슴을 두드린 글귀 87개를 풀어 쓴 책이다. 자신의 마음을 두드린 문장과 읽고 든 생각 등을 캘리그래피를 통해 한 자 한 자 담았다. 시작은 저자가 운영하던 카페에서 손님에게 제공하는 책갈피의 용도였지만, 문장이 준 그 이상의 힘이 손님들의 마음속에 삽시간에 번져나갔다. 나에 대한 믿음이 줄어든 순간, 마음이 희미해지는 것만 같은 때, 앞길이 캄캄한 나날들 앞에 이 문장을 등불 삼아 지났다는 감사가 곳곳에서 전해졌다. 그 감동을 손님에게만 전하기가 아쉬웠던 차, 이제는 뭇 독자와도 함께 나누려 책을 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