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누구나 애틋한 존재를 한 명쯤 가슴 속에 품고 있다. 그 존재는 가족이나 연인이 될 수도 있고, 가까운 지인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그 진심을 털어놓기엔 괜히 부끄럽고 민망하기만 하다. 그렇게 다수의 사람은 자신의 가슴 속에 자리한 이들을 향한 진심을 조용히 묻어둔 채 지내고 있다.
하지만 저자는 달랐다. 자신에게 파릇한 ‘봄’, 청량한 ‘여름’, 푸르른 ‘가을’, 따뜻한 ‘겨울’을 선사한 모든 이를 향한 사랑을 하나둘 편지에 꾹꾹 눌러 담았다. 그리고 그 편지들은 마침내 『디어파더 디어마더』라는 이름을 가진 한 권의 책으로 재탄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