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가 필수라는 시대, 외벌이 남편도 새삼스럽게 보는 이 세상에서 ‘외벌이 아내’의 삶은 녹록지 않다. 이 책은 사회생활 25년 차, 외벌이 15년 차 아내이자 엄마의 속삭이는 고백이자 뜨거운 외침이다.
사회생활을 하는 동안 외벌이 워킹맘을 단 한 번도 만나보지 못했다는 저자는, ‘외로웠다’고 고백한다. 존재하지만 존재하지 않는 위치로 살아가는 것은 직장뿐 아니라 가정과 각종 인간관계 속에서 상처를 감내해야 한다는 뜻이었다. 그러나 이 책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살아가는 생활인의 모습을 담고 있다. 한 가족의 여성 가장으로서 느끼는 편견, 외로움으로 때로는 지치지만 성실함과 꾸준함으로 뚜벅뚜벅 ‘해야 할 일을 하는’ 특별한 가장의 속마음을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