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우주의 무한한 시간 속에서 찰나인 인간의 유한한 인생을 대조하며 인간 존재의 이유와 죽음에 대한 깊은 질문을 던진다. 세 명의 섞일 수 없을 것 같던 인물들의 배신, 상실, 공허 등의 인간 존재의 보편적인 감정을 섬세하게 묘사한다.
무한할 것 같던 인생의 비디오 속에서 인간의 시간은 얼마나 찰나적이고 의미 없는 것인지 깨닫게 한다. 그러나 그 찰나 속에서도 우리는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우주의 먼지속으로 사라질 때 그 의미는 무(無)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