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자는 유일무이(唯一無二)하게 『무예도보통지』의 범례(凡例: 사전 일러두기, 참고사항) 내용들을 최초로 적용한 실기해석 교본이다. 범례에서 자법(刺法: 찌르기)에 따라 구분 편찬한 『무예도보통지』 1권의 단창에 해당되는 『기효신서』, 『무비지』 무예서를 고찰하고 각 기예의 보(譜: 원문, 총보)와 도(圖: 총도, 원문 아래 그림)를 종합한 해석이다.
『무예도보통지』의 서문과 범례에 따라 원문이 간략하게 되거나 원문과 그림이 분합(分合)으로 편찬된 내용과 해석을 구분하게 된다. 또한 원문 한자에 음훈(音訓)과 도(圖: 그림) 내용을 확인하고, 정확하게 밝히지 않은 무예기법 관련 한자(旋, 回, 廻, 回身, 轉身, 纏 등)에 대하여 지혜를 얻게 된다.
도보(圖譜)로 나눠 나타낸 사례를 들면 기창(旗槍) 6단락에서 원문과 총도에 ‘환집’ 표기는 없지만, 총보에는 ‘환집 중평’ 으로 표기 되어 있거나, 9단락 원문의 은교출해시 우수우각 롱창 향후직입(向後直入)은 총도에서 후일자, 총보의 중평이자로 표기 되어 있다. 또한 11단락 원문의 복호세 일자 이후 동작을 총보에서 右廻라는 등의 기법들을 나눠 표기한 이유에 대한 설명과 실기를 논한 연구자는 현재까지 찾아볼 수 없다.
이와같이 『무예도보통지』 범례에 따른 해석은 후학자, 무예인, 수련자들로 하여금 혼돈(混沌)과 혼선(混線)을 방지하고『무예도보통지』와 관련된 전통무예 단체의 정통성을 회복(回復)하며 전통 군영무예의 보존 및 표준화(標準化), 세계화(世界化)하는데 초석(礎石)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