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조망 사이로 새벽이 스며들 때, 우리는 알았습니다.
억압받는 땅에서도 생명의 불씨는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을.
벽에 새겨진 자유의 노래는
침묵 속에서도 들렸습니다.
눈물로 적신 지평선 위,
우리는 하늘의 분노를 보았고,
그 안에서 작은 별 하나를 심었습니다.
바람에게 묻습니다.
누가 우리의 손을 묶었는가?
꽃잎조차 항의하는 이 세상에서
길 위를 떠도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더 이상 묵살되지 않기를.
차가운 돌 위에도 불씨는 살아남습니다.
우리는 기억합니다.
억압당한 자들의 희생,
그리고 종말의 문 앞에서
다시 꿈꾸는 생명과 평화를.
이 시집은 단순한 글이 아닙니다.
그것은 노래이며, 선언이며,
희망을 잃은 이들에게 다시 불을 붙이는 작은 빛입니다.
“생명의 불씨, 평화의 외침”
그 울림이 당신의 가슴 속에 닿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