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화산 폭발, 가뭄, 잦은 태풍과 홍수 등 자연재해 현상이 잦아지고 있다. 필리핀에서는 자연재해가 일상 생활의 거의 일부일 정도로 흔하게 볼 수 있다. 독일 보훔루르대학교의 재난 대비 전문 선임 연구원인 카트린 라트케는 필리핀이 "매우 고위험" 국가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그는 연례 세계 위험 보고서의 과학 책임자로 기술 보고서를 발간했는데 그 내용에는 193개국의 재난 위험을 분석하는 세계 위험 지수가 있다.
세계 위험 지수에 따르면 가장 취약한 국가의 경우 10개국 중 8개국이 아프리카 대륙이었다. 이들 국가는 자연재해가 발생하면 더 많은 사람이 사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들 국가가 높은 순위를 차지한 것은 폭풍, 지진, 가뭄의 빈도와 강도만이 결정적인 요인은 아니며, 다른 중요한 요인으로 자연재해에 대한 국가의 취약성을 들 수 있다. 예를 들어 저소득국가 혹은 부패 수준이 높거나 의료 서비스가 열악한 재난 대비가 불충분한 나라의 경우에도 여기에 해당된다. 이제는 포괄적 재난관리의 이해와 더불어 시스템을 구축하고 훈련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