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선집 ‘꿈구름열차: 꿈꾸며 살았다. 관성이었다’는 그동안 출간한 1, 2, 3, 4권 시집과 이 4권의 시집에 수록되지 않은 시들 중에서 꿈속에 나타난 이미지(Image)를 중심으로 정리한 것이다. 꿈 이미지를 중심으로 편집한 시선집 Dream Poems Anthology입니다.
이번에 출간한 시문집은 총5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1권 “변화‘ 제2권 ’사랑인 줄 몰랐네‘ 제3권 ’정원 성찰‘ 제4권 ’통찰‘ 제5권은 시선집(Selected Poems) ‘꿈구름열차: 꿈꾸며 살았다. 관성이었다’입니다.
꿈시선집 제5권은 가장 창의적이면서 가장 허황된 것처럼 보이는 시들입니다. 마르크 샤갈이나 칸딘스키 또는 미로의 초현실주의 그림처럼 시간이 뭉뚱그려져 과거와 현재 미래가 하나가 되어 섞이고, 추억과 희망이 혼융되고, 슬픔과 기쁨 그리고 명상이 함께 합니다.
음악과 미술과 정원이 공감각적으로 집약된 복합적인 작품입니다. 시의 내용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하여 생성 AI로 만들어진 삽화들을 배치한 것이 특징입니다.
보통 새벽 2-3시경에 일어나서 꿈 속의 이야기를 기록합니다. 잠에서 깨기 전 잠 속에서 꿈 속의 이미지를 정리합니다. 눈을 뜨고 일어나면 꿈 속의 이야기가 모두 사라져버리기 때문입니다. 일단 잠에서 깨기 전 정리가 되면 불을 켜지 않고 어둠 속에서 바로 머리맡에 놔두었던 메모지에 간단히 기록을 합니다. 그리고 불을 켜서 그 요약을 중심으로 다시 자세히 기록합니다.
슈베르트는 근시였습니다. 잠에서 깨어 잠 속에 떠오른 음악 이미지를 기록하려면 눈이 나빠서 악보에 그릴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잠을 잘 때도 안경을 쓰고 잤다고 합니다. 잠이 깨면 바로 악보에 음표를 그렸습니다. 안경을 쓰지 않고 자면 안경을 찾아 더듬거리는 동안에 멜로디가 사라져버리기 때문입니다.
꿈은 과거 경험이 녹아 하나가 되는 기억의 용광로입니다. 공감각의 저수지입니다. 통합된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를 밝혀주는 등불입니다. 꿈속에는 생명력의 관성과 음악과 미술과 정원과 명상이 녹아 있습니다.
내가 꿈을 꾸는 것일까요? 꿈이 나를 사는 것일까요? 꿈을 사랑합니다. 꿈이 쓴 시를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