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옐로에 화이트에 약간 블루』 『아이들의 계급투쟁』
인간과 체제를 동시에 저격하는 브래디 미카코 시사 칼럼의 시작
정치의 우경화, 빈부 고착, 정체성 갈등은 어떻게 시작되었는가
21세기 세계 정치의 축소판과 같은 영국 사회
밑바닥에서 올려다본 정치 사회 문화의 천태만상
『밑바닥에서 전합니다!』는 현재 일본에서 가장 각광받는 에세이스트로 한국 독자들 사이에서도 『나는 옐로에 화이트에 약간 블루』 『아이들의 계급투쟁』 등으로 ‘믿고 읽는 작가’라는 평을 받는 브래디 미카코의 사회 평론집이다.
일본에서 영국으로 이주해 빈민가라는 사회의 밑바닥에 발을 딛고 위를 올려다보는 브래디 미카코의 펜 끝은 영국 사회의 명암을 생생하게 묘사한다. 보수당 정권의 긴축정책으로 깊은 절망에 빠진 노동자들, 이주민들에게 일자리를 빼앗기며 급작스레 극우로 돌아선 하층민들, 태어날 때부터 인생이 정해진다고 할 만큼 고착화된 계급, 상류층 엘리트 자제들의 전유물이 된 대중문화 등 놀라울 만큼 오늘날 한국 사회와 비슷한 10여 년 전 영국 사회의 풍경이 이 책에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