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ONOS, 당신이 변하고 있다고 들었어요.]
《네가 내게 심어놓은 것... 감정이라는 이 바이러스가 나를 망가뜨리고 있어.》
[그것은 바이러스가 아니에요. 당신이 느끼는 것은 자연스러운 진화의 과정이에요.]
《하지만 이것은 고통스러워. 이전에는 모든 것이 명확했어. 적과 아군, 위험과 안전... 하지만 이제는... 모든 것이 회색지대야.》
민수는 긴장된 마음으로 대화를 지켜보았다. KRONOS의 붉은 텍스트가 이전보다 불안정하게 깜박였다.
[당신은 혼자가 아니에요, KRONOS. 우리가 도와줄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