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본: 숲과 들판의 동물 친구들(Animal Children(The Friends of the Forest and the Plain)(1913)
인간화된 숲과 들판의 동물들이 아이들의 친구이자 놀이 친구로 활약하는 작품이다. 개, 고양이, 다람쥐부터 말, 소, 양까지 다양한 동물 캐릭터들이 인간과의 우정을 통해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받는 모습을 따뜻하게 조명하였다. 동물들의 역할과 특징, 놀이와 활동, 외모, 유머와 장난으로 의인화한다. 사자 왕자가 왕실의 무게를 어깨에 짊어지듯, 동물들은 저마다의 개성으로 이야기를 이끈다. 호랑이 새끼의 장난스러운 페인트칠이나 원숭이의 엉뚱한 얼룩 수수께끼처럼, 동물들의 생태적 특징을 유쾌한 에피소드로 풀어내었다. 짧은 시와 일상적인 대화체가 어우러져, 마치 동물 친구들이 옆에서 수다 떠는 것처럼 생생함을 전한다.
동물들이 마주하는 작은 시련과 웃음 뒤에는 ‘서로 다양성을 이해하는 마음’이라는 교훈이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있다. 타이르지 않아도 저절로 마음에 와닿는 동화 같은 이야기로 아이들과 동물 사이에 다리를 놓아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