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나도향 〈꿈〉, 김동인 〈조신의 꿈〉, 이광수 〈조신의 꿈〉, 이광수 〈인생과 자연〉을 수록한 작품집입니다.
192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100년을 관통하는 인간의 이기적인 본질을 근현대 장,단편소설에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고려 말 일연의 〈삼국유사〉에 실려있는 ‘조신설화’를 모티브로 한 〈꿈〉. 신라때 조신이라는 스님이 태수의 딸을 보고 연정에 빠지고 이를 관세음보살님 앞에서 이르고 비는데, 인생의 행복과 불행, 인과응보, 죄의 업보, 해탈에 이르기까지. 꿈을 꾸고 잠에서 깨어나며 인생무상을 깨닫는다는 작품입니다. 김동인과 이광수의 〈조신의 꿈〉을 비교하며 읽어볼 수 있습니다.
이광수 〈인생과 자연〉은 인생의 소중한 문제가 무엇인지, 목적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하는 작품입니다. 100년 전의 인간은 나름의 순수함이 있을거라는 믿음과 달리 인간은 예나 지금이나 속물이고 계산적입니다. 그 시대의 목소리가 전하는 강렬한 메시지를 지금, 이 책에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