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으로부터 약 구백년 전인 1187년 십자군 전쟁의 배경으로 대장장이 신분이었던 발리앙(올렌도 볼룸)이 살인을 저질러 도망과 구원을 찾아 예루살렘으로 간다.
왕인 보두앵4세의 여동생인 시빌라를 만나 사랑에 빠지고, 왕에게도 신임을 얻지만 그의 남편인 기와 대립한다, 기는 왕이 되지만, 살라딘에게 패배해 포로가 되고 그에 대항해 발리앙이 예루살렘을 지켜낸다는 전형적인 영웅이 세상을 구하는 형태를 가지고 있다.
이 영화를 고른 이유는 가장 좋아는 영화였기도 하고 선악을 넘어선 이슬람교와 기독교를 차이 없이 표현한 방식과 비주얼리스트로 정평 난 감독의 독보적인 중세의 화려함의 표현과 훌륭한 고증에 있다.
중세시대의 역사적 사실과 상상력을 결합하여 그 시대의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상황을 생생하게 재현한다. 이 영화는 십자군 전쟁 당시 기독교와 이슬람간의 갈등을 다루며, 종교적 관용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어서 현재 우리나라 정치적 난맥상에서 시사점이 크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