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종종 보이지 않는 실처럼 우리의 삶에 얽혀 있다. 눈에 보이지 않아도 그 존재는 느껴지고, 때로는 무거운 짐처럼, 때로는 따뜻한 품처럼 우리의 가슴을 울립니다. 아들이 논산 훈련소에 입소한 후 보낸 편지는 그동안 표현하지 못했던 내면적 사랑의 실체를 깨닫게 한 순간이었습니다. 특히, 짧은 몇 줄의 글 속에서, 부모와 자식 간 서로의 안위를 걱정하고 아이는 자신을 다잡아 가는 마음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편지는 단순한 글 이상으로 아이를 키우며 느꼈던 소소한 순간들, 함께 웃고 울었던 시간들, 그리고 그의 빈자리가 남긴 공허함이 모두 한 장의 종이에 표현되어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그 안에는 묵직한 다짐과 믿음, 그리고 서로에 대한 걱정과 깊은 사랑이 담겨 있습니다.
이 글은 부모로서 품고 살아가는 사랑의 무게와 아름다움을 담아낸 이야기 입니다. 부모로서, 또 인간으로서 사랑이란 어떤 의미인지 되돌아보는 여정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사랑이란 단순히 느끼는 것이 아니라 가슴 깊이 품으며 살아가는 것임을 공감하게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