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관중의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 소위 ‘삼국지(三國志)’는 인물도 인물이지만 전략전술(戰略戰術)의 엑스포 전시장이라 할 만하다. 미인계(美人計)는 그 축에도 들지 못한다. 첩자(諜者)를 속여 역이용하는 반간계(反間計), 적을 속이기 위해 자신의 고통을 감수하는 고육계(苦肉計)가 있고, 무방비 상태인 것처럼 보여 공격을 모면하는 공성계(空城計)도 있다. 또 난이도 높은 것으로 연환계(連環計)가 있다. 연환계의 결정판에는 동탁과 여포가 등장한다. 절세미녀 초선(貂蟬)은 그 가운데서 고리 역할을 한다. 연환(連環)이란 '고리를 잇는'다는 뜻이다. 우선 적의 ‘숨은 약점’을 포착하고 그 약점에 고리를 걸어 움직이지 못하게 한다.
삼국지 내용 중 가장 흥미있는 왕윤과 초선, 여포와 동탁간에 전개 되는 가장 흥미와 재미, 극적 전개와 결말이 우리에게 주는 함의를 찾아 보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