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의 사회는 산업사회에서 정보사회와 미래의 네트워크사회로, 대가족 제도에서 핵가족 제도로 급격한 변화의 시대에 살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우리 사회는 전인교육과 인성함양보다는 입시에 치우친 학교 교육 그리고 무분별한 영상매체 및 인터넷 매체, 그리고 소셜 미디어(SNS)의 확산으로 인해 인간 가치 및 사상의 전도 현상이 만연되고 있는 실정이다.
효사상은 빛바랜 과거의 유산이 아니라 21세기 현대가정을 굳게 지켜주는 인륜의 가치이며 미래의 더욱 발전시켜 나가야 할 정신적 자신이다. “앞으로 인류문명에 기여할 가치는 한국이 낳은 효사상일 것이다.”라는 미래학자 아놀드 토인비(Arnold Toynbee)의 예언에도 잘 나타나있는 것처럼 우리의 효 사상을 잘 보존하고 가꾸어 나감으로써 미래사회를 밝게 열어나갈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
그동안 여러 교육기관 및 연구기관에서 다양한 교육내용과 기법을 연구하여 효의식의 확산과 정착을 위해 노력하여 왔지만 효의식의 역할 모델에 초점을 둔 연구는 미미했던 것도 사실이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인륜질서의 근본?원초적 사랑?천륜?생명존중사상 등으로 일컬어지고 있는 효의식의 대표적인 롤모델(role model)을 발굴하여 이를 교육현장에 적용한다면 MZ세대 및 영상세대라고 불리는 젊은 계층, 특히 군대의 경우는 효의식의 이론이나 개념적인 몇 권의 서적이나 교범보다 더욱 유익하고 소중할 것으로 생각한다.
따라서 효의식을 온전히 발휘했던 대표적인 인물을 모델링(modeling)을 통해 해당 인물의 행동(생애와 업적 등)을 관찰 학습함으로써 자신의 행동도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가정 아래 아름다운 영웅 김영옥 대령의 군인정신과 효의식 영역 확장 모델링 연구를 시작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김영옥 대령을 효의식 영역 확장의 관점에서 새롭게 조명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이와 동시에 연구 내용을 바탕으로 군(軍)에 김영옥의 효모델링을 적용방안도 한국군의 효교육 진단을 통해 함께 제시하였다. 김영옥 대령이 발휘했던 뜨거운 조국애와 군인정신, 따뜻한 휴머니즘의 롤 모델은 한국군(韓國軍)뿐만 아니라 일반사회의 효교육 현장에서 현대적 효모델링으로서 유의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