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오면 세상은 조용히 변한다.
어느 날 문득 창밖을 바라보면
하얀 눈이 가득 쌓여 있다.
모든 풍경이 순백으로 덮이고,
소란했던 길 위도 잠잠해진다.
눈은 차갑지만 따뜻한 기억을 품는다.
아이들의 웃음이 번지는 눈밭,
할머니의 장독대 위 하얗게 내려앉은 눈,
창가에서 차 한 잔을 마시며 바라보던 풍경.
그 속에는 수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이 책은 겨울의 눈을 통해
우리의 추억과 마음을 담아낸 이야기다.
눈처럼 부드럽고 따뜻하게,
그 기억들을 함께 나눌 수 있기를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