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어느 여름 우리 엄마가 낯설게 느껴졌던 그 날을 기억하며 시작되었다.
치매와 싸우는 과정에서 엄마의 일상생활은 무너지기 시작했다. 자꾸만 물건을 들고 나가 아무데나 버리시고 음식물 쓰레기를 땅에 묻으셨다. 10만원 과태료를 내셨고…
나의 가르침은 엄마에겐 쓴 잔소리였다.
나의 말들은 차갑게 변했고 목소리는 점점 더 날카로워졌다.
나는 엄마의 눈높이에 맞추어 환경 교육 동화책을 쓰기로 했다. 이 책이 잔소리가 되지 않게 환경적 책임을 우리가 받아들이고 모든 사람을 위해 더 밝고 푸른 미래를 만들도록 영감을 주고 싶다.